"해머에 박살나듯" 테슬라 폭락 경고한 머스크, 비용 절감 주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테슬라 주가는 언제든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직원들에게 경고했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테슬라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이메일 공지 사항을 보냈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테슬라 주가는 언제든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직원들에게 경고했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테슬라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이메일 공지 사항을 보냈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실제 수익성은 지난 1년 동안 1%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다"고 고백하면서 앞으로 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주가가 폭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미래 수익에 많은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만약 그들이 어떤 시점에서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 내리면 테슬라 주가는 대형 해머 아래 놓인 수플레(달걀, 밀가루, 버터를 재료로 만든 요리)처럼 박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전기차를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돈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더욱 똑똑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은 동전 몇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어려운 페니 게임"과 같다면서 "전기차 부품 비용, 공장 공정,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품질과 생산량을 늘릴 수천 가지의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5달러를 절약할 제안이라면 좋겠지만, 50센트 또는 20센터라도 아낄 아이디어도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비용 절감을 주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급여, 부품 비용, 출장비, 임대료 등 모든 지출 항목을 점검하는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고 일렉트릭은 전했다.
jamin74@yna.co.kr
- ☞ 외계와의 소통 시도했던 거대 전파망원경, 57년만에 붕괴
- ☞ 홀연히 사라진 미 사막 금속기둥 "의문의 남성들이…"
- ☞ '이 여성을 아십니까' 아라뱃길 훼손 시신 얼굴 복원
- ☞ '티베트족 훈남 보자' 미모의 청년에 중국 전역 '들썩'
- ☞ "진실 보도한 대가" 산 채로 불태워져 사망한 기자
- ☞ '안내견 거부 논란' 롯데마트, 불매 움직임 일자…
- ☞ 가수 데뷔 최진실 아들 환희 "배우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 ☞ '모텔 CCTV가 목격자' 성폭행 혐의 벗은 지적장애인
- ☞ 60m 다리서 점프한 유튜버…머리 깨지고 조회수는 고작
- ☞ "마라도나 사망 1주 전 머리 다쳤지만 치료 못받고 방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檢 "SPC, 수사 대비 도상훈련…황재복 '수사관 술 먹여라' 지시"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가시덤불 헤치고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찾은 119구조견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