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불복'에 후원금 쏟아낸 지지층..퇴임 후 대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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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3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가는 와중에 선거일 이후 1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662억 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으로 1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모금액의 상당 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활동에 사용할 계좌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대선 불복 활동에 필요한 소송 전에는 일부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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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3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가는 와중에 선거일 이후 1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662억 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으로 1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모금 요청은 공동 모금기구인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른바 마가 위원회(MAGA·Make America Great Again)'가 주도했습니다.
마가 위원회는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선 캠프, RNC 등과 공동 모금위원회를 구성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이를 배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모금액의 상당 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활동에 사용할 계좌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대선 불복 활동에 필요한 소송 전에는 일부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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