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추모한 메시에 벌금? 죄지은 것도 아닌데" 열 받은 아르헨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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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언론이 추모 세리머니로 벌금을 맞은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를 감싸면서 규칙 개정을 촉구했다.
메시는 지난달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라리가 11라운드에서 후반 28분 강력한 중거리 포를 작렬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매체는 "메시가 마라도나에게 세리머니를 바쳤다. 감정을 애도로 표현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주심이 그에게 경고를 꺼냈다. 바르셀로나는 벌금을 내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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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르헨티나 언론이 추모 세리머니로 벌금을 맞은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를 감싸면서 규칙 개정을 촉구했다.
메시는 지난달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라리가 11라운드에서 후반 28분 강력한 중거리 포를 작렬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슈팅도 일품이었지만, 백미는 메시의 세리머니였다. 득점 직후 바르셀로나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그러자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이 등장했다. 얼마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스승이자 선배인 디에고 마라도나를 위한 세리머니였다. 마라도나는 뉴웰스에서 현역 시절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로 합류하기 전에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메시가 경기 내내 마라도나의 No.10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메시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지만, 후폭풍이 꽤 거세다. 의도는 좋았으나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처벌이 불가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가 경기 중 유니폼을 탈의하고 메시지를 선보이는 행동을 금지하고 있다. 1일 스페인 아스를 포함한 다수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 3,000유로(약 4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규정은 규정이고 vs 좋은 의도였기 때문에 벌금 부과는 심하다‘는 찬반 논쟁이 뜨겁다. 아르헨티나 올레는 1일 “믿을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메시가 마라도나에게 세리머니를 바쳤다. 감정을 애도로 표현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주심이 그에게 경고를 꺼냈다. 바르셀로나는 벌금을 내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행위에 막중한 책임을 질 필요는 있지만, 메시가 심각한 죄를 지은 건 아니다. 바보 같은 결정이다. 경제적 타격을 입는다”고 분노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축구계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개정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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