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휘순♥︎천예지, 장인 눈물 쏙 뺀 결혼식..박명수도 '공감'[종합]

선미경 2020. 12.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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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아내의 맛’ 박휘순과 천예지가 박명수의 축가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장인의 눈물을 쏙 뺐지만 많은 이들의 축복이 이어졌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박은영, 김형우 부부의 웃음 넘치는 집이 공개됐다. 임신 중인 박은영은 허리에 복대 같은 것을 차고 등장해 남편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은영은 “조카가 다섯 명인데 모두 저걸로 태교했다. 배에 차고 심장 소리를 들려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은영은 김형우에게 아기의 3D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박은영은 장기가 잘 발달돼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출산까지 16주 남은 아기의 사진을 보며 행복하게 웃었다. 박은영은 아기를 위해 옷장까지 주문하면서 엉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김형우는 아내가 주문한 옷장을 조립하기 시작했고, 박은영은 남편에게 미안해 하면서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말했다. 김형우는 그런 박은영에게 6~7시간 외출하라고 하면서 친구를 불러 옷장을 조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박은영이 외출한 직후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며 즐거워했다. 

술방을 오픈한 김형우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형우는 박은영과의 결혼에 대해서 자신에게 넘친다며, “자기한테 맞는 짝을 만난다는 게 그냥 딱 쟤인 것 같아. 이번 생에서 만날 수 있는 맥시멈은 쟤 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보던 박은영은 감동했다. 그러면서 김형우가 박은영을 만나기 전 6년 동안 연애를 하지 않았던 것도 언급했다.

김형우가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놀고 있는 사이 박은영이 돌아왔다. 박은영은 김형우의 친구들을 반갑게 맞았다. 그러나 엉망이 된 주방을 보며 폭풍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김형우와 친구들은 박은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청소를 시작했다.

의견 차이로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은영은 엉또가 태어나면 김형우가 술방을 치워주길 원했고, 김형우는 둘째가 태어나면 치우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거부했다. 두 사람은 의견 차이로 갈등하며 냉랭한 분위기를 풍겼고, 김형우는 결국 박은영과 엉또를 위해 술방을 정리했다. 박은영은 김형우의 마음에 기뻐하면서도, 스튜디오에서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며칠 뒤에 집으로 포장마차 테이블과 의자가 배달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먼저 박휘순 천예지 부부는 결혼식을 앞두고 개그맨 엄용수를 찾아갔다. 박휘순은 천예지와 함께 인사하면서 “회장님은 찾아뵌 게 부탁할 게 있어서 왔다. 주례를 부탁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용수는 당황하면서 천예지의 나이를 물었고, 박휘순은 17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엄용수는 “내가 17살 차이 나는 신부와 결혼한 적이 있었다. 20대가 40대와 만나서 결혼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말해 박휘순과 천예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엄용수는 “주례를 서려면 뭔가 모범적이고 본받을 게 있고 사회로 볼 때 인격적이어야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다. 아직 결혼을 두 번 밖에 못했다. 이번에 결혼할 사람이 있다.  내년 1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엄용수는 “신랑 신부 나처럼 살지 마세요”라고 영상으로 주례를 대신해 웃음을 줬다.

박휘순과 천예지는 결혼식 당일 긴장한 모습이었다. 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인들이 많아서 속상해 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박명수의 등장에 반갑게 그를 맞았다. 그러면서 신부가 박명수를 좋아한다며 축가를 부탁했다. 박명수는 당황하면서도 축가를 위해 목을 풀었다.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이 시작됐다. 박휘순은 두 손을 꼭 모으고 기뻐하며 입장했다. 이어 천예지가 등장하자 유민상과 김민경 등 지인들은 단아한 모습에 감탄했다. 유민상은 “아버님이 뭔가 내키지 않는 것 같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박명수는 “옛날 생각 난다. 장인 어른이 반대 많이 하셨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아내 천예지의 손을 넘겨받기 전 장인어른과 악수하며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예지는 “여보 잘 부탁해”라며 인사했고, 박휘순은 “사랑해”라며 고백했다.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박휘순과 천예지의 결혼식에서는 SG워너비와 정엽, 그리고 박명수의 축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천예지를 위해 박휘순이 직접 부탁한 박명수의 축가가 시작됐다. 천예지는 박명수의 등장에 천예지는 환호했고, 박명수는 “나도 결혼할 때 장모님, 장인 어른이 반대를 하셨다. 결혼 이후 처음 부른다”라며 ‘바보에게 바보가’를 열창했다. 천예지가 좋아하는 만큼 박휘순도 직접 나서서 박명수와 함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줬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딸 혜정과 함께 아버지의 기일 1주기를 맞아 현충원을 찾았다. 함소원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생전 아버지가 좋아했던 양갱을 사가기도 했다. 

함소원은 “아빠 신기하지? 혜정이 생일과 아빠 기일이 같은 날이네. 음력으로”라고 말하면서 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제 진화도 “걱정마세요. 우리 지금 다 좋아요. 장모님도 건강해요. 혜정이도 지금 어린이집 간다. 자주 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찍은 가족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함소원은 “보고 싶다. 우리 아빠”라면서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고, 진화, 혜정과 함께 아버지를 만난 날을 사진으로 남겼다.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혜정의 두 돌 파티를 준비했다. 진화는 아내가 원하는 대로 풍선을 만들어줬고, 함소원은 혜정을 위해서 수수팥떡을 만들기 시작했다. 진화는 “할 수 있는 거 맞냐?”라면서 의심스러워했지만 함소원은 자신감 있게 떡을 만들기 시작했다.

함소원의 바람과는 반대로 수수팥떡은 실패였다. 진화는 떡집으로 향했고, 함소원은 가까스로 빵을 만들었다. 결국 함소원은 막 도착한 이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생일상을 차릴 수 있었다. 이모님은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함소원 대신 뚝딱 요리를 완성했다. 미역국부터 잡채, 주먹밥까지 맛있는 한 상을 차려 무사히 손님을 맞을 수 있었다. 

혜정의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던 함소원은 축하 노래가 끝나자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혜정아 엄마가 43살에 너를 낳아서 생일을 축하해주고.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면서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건물주가 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카페 창업을 위해 구옥을 매입하며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초대했다. 이들은 2층으로된 집을 둘러보면서 기분 좋아했다. 특히 아들과 며느리가 마련한 집에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제이쓴은 “뭐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시아버지는 홍현희를 업고 계단을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시어머니는 고사를 위한 음식을 하기 위해서 재료를 모두 준비해오기도 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준비로 성공적으로 고사를 지냈다. 홍현희는 초에 불을 붙이다가 머리카락을 태우기도 했다. 

고사를 마치면서 제이쓴의 아버지는 홍현희에게 “우리 며느리 아기를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며느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이하정은 “되게 많이 참다가 말씀하시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홍현희도 “처음 들었다”라고 말했다. 

고사를 마친 홍현희는 시아버지를 위해 농기구 백화점을 찾았다. 홍현희의 시아버지는 다양한 농기구들을 보면서 행복해했다. 이들은 행복한 웃음 속에서 농기구 쇼핑을 마쳤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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