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험시설 '핀셋방역'..확산 선제 대응
[뉴스리뷰]
[앵커]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 그중에서도 서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확산을 막고자 '2+α'' 방역조치에 고위험시설 운영을 제한하는 '핀셋방역'을 추가했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손이 닿는 운동기구 하나하나 소독제로 닦습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된 첫날, 안내 활동도 한창입니다.
<김기범 / 송파구청 문화체육과장> "거리두기가 강화됐습니다.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운동할 때 거리 좀 두게 할 수 있도록…"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자, 서울시는 고위험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핀셋방역'에 나섰습니다.
이곳은 다수가 모여 에어로빅과 같은 그룹 운동을 하는 곳입니다. 땀이 많이 나고 거리두기가 어려워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집합이 금지됐습니다.
최근 매출이 급감해 속상한 마음이지만, 업주들은 방역 지침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류영현 / 실내체육시설 총괄이사>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맞다고 생각해요. 에어로빅은 면적 당 단위에 비해 인원이 많아졌고,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에어로빅실은) 폐지하고 운영하고 있고…"
<박성수 / 송파구청장> "현장점검반은 금지명령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시설 관리자들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변경된 방역 수칙 내용을 수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목욕탕에서는 발한실 운영중단에 더해 이용 인원도 3단계 조치에 준하는 16㎡당 1명으로 제한됩니다.
브런치·베이커리 카페에서는 커피·음식·디저트류는 포장, 배달만 허용하고 식사 시에는 음식점 방역 수칙을 적용합니다.
아파트나 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수능을 앞두고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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