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다선도 동참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초선 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다선 의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선·3선 의원 뿐 아니라 원외 인사까지 동참하겠단 의사가 있었다"며 "(시위를) 확대 개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시위 종료 시점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도 종료 시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고, 쉽게 끝낼 생각은 아니었다"며 "국회에서 벌어질 악법 처리를 반대하기 위한 힘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될 때까지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회의가 열릴 때 초선들이 시위를 멈추고 국회로 복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장외 투쟁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