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고점 경신에 '빚투'도 역대 최고..18조원 육박

권태훈 기자 2020. 12.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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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역대 최고가를 이어가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빚투'도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17조 9천401억 원으로 18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입니다.

올해 초 9조 원이었던 잔고가 지난 9월 18조 원에 육박하는 등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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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역대 최고가를 이어가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빚투'도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17조 9천401억 원으로 18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6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대였던 지난 9월 17일의 17조 9천236억 원을 두 달여 만에 경신했습니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입니다.

올해 초 9조 원이었던 잔고가 지난 9월 18조 원에 육박하는 등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지난 10월 말에는 16조 4천여억 원까지 줄어들었으나, 11월 들어 주가 상승과 함께 다시 증가세를 나타낸 뒤 18조 원에 다가섰습니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납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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