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파트가 빵이라면" 김현미 발언에, 유승민 "마리 '빵'투아네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를 '빵'에 비유하자 야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30일) 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번 전세 대책과 관련,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이유 등에 대해 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장관은 아파트를 빵에 비유,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며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16년에 대폭 줄었고, 상당히 많은 물량의 공공택지를 취소했다. 21년과 22년에 공급 물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고 아무리 말씀하셔도 (소용이 없다)"며 대신 "다세대주택이나 빌라 등을 질 좋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파트가 아니라 아파트 정책을 만들라"며 "이러니 마리 '빵'투아네트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에 가도 신선한 빵이 있다면 아침부터 빵집 앞에서 아우성칠 필요가 없다"며 "각자 좋아하는 빵이 다른데 신도시에 빵집이 많으니 안심하라고 우기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김 장관의 발언 당시와 야권의 반응,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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