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사무총장 "판공비 현금지급 신청 사실,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오피셜]

2020. 12.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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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철저히 확인 후 발견된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원상 복귀한 후 물러나도록 하겠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무총장 판공비 사용 관련 입장문을 내놓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에서는 "선수협 고위 간부가 판공비를 현금으로 받아 사용했다"라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선수협 사무총장은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신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법인카드 대신 현금 사용 가능하지 않나 라는 단순하게 생각을 했고, 그 자체가 저의 무지함에서 비롯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은 없다"라면서도 "철저히 확인 후 발견된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원상 복귀한 후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사퇴를 표명했다.

다음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판공비 사용 관련 입장문 전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공개된 선수협회 판공비 현금 지급&법인카드 개인 사용 의혹 기사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표명합니다.

본인은 2020년 4월경 법인카드로 제공되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신청한 것은 사실입니다. 법인카드 대신 현금 사용 가능하지 않나 라는 단순하게 생각을 하였고, 그 자체가 저의 무지함에서 비롯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금 사용기간 동안 불필요하게 발생된 세금부분에 대해서 원상복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은 없지만, 다시한번 사용한 부분을 살펴본 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 발견 시 원상복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무지와 무책임속에 비롯된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동건에 대하여 철저히 확인 후, 발견된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원상 복귀한 후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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