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번역하면 '파오차이'가 나온다?.."신치로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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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미국 구글과 네이버, 다음 포털 사이트 번역기에서 영어로 'Kimchi', 한글로 '김치'를 입력한 뒤 중국어 번역하면 '파오차이'(泡菜)가 나온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반크는 구글과 네이버, 다음에 항의 서한과 함께 김치의 중국어 번역으로 '신치'(辛奇)가 나오도록 조치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바이두 백과사전과 주요 포털에서는 한국의 김치를 '한궈 파오차이'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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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미국 구글과 네이버, 다음 포털 사이트 번역기에서 영어로 ‘Kimchi’, 한글로 ‘김치’를 입력한 뒤 중국어 번역하면 ‘파오차이’(泡菜)가 나온다고 1일 밝혔다.
파오차이는 ‘한국식 절임 채소’라는 뜻의 용어로 중국은 우리 김치를 ‘한궈 파오차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반크는 구글과 네이버, 다음에 항의 서한과 함께 김치의 중국어 번역으로 ‘신치’(辛奇)가 나오도록 조치하라고 요청했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는 영어권 외국인과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류 팬들이 김치를 중국 음식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바이두 백과사전과 주요 포털에서는 한국의 김치를 ‘한궈 파오차이’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바이두는 “김치는 중국의 유구한 문화유산이며 김치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왜곡된 내용을 서술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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