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팀인 '8부' 마린 응원 "마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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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는 '8부 소속' 마린FC가 FA컵 3라운드에서 격돌하는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이다"라며 격려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조 추첨 결과 마린과 만난다'고 밝혔다.
마린은 FA컵 예선부터 총 6경기를 거쳐 3라운드까지 올라왔다.
마린이 3라운드까지 진출한 것을 두고 "FA컵의 마법!"이라며 별모양의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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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8부 소속' 마린FC가 FA컵 3라운드에서 격돌하는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이다"라며 격려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조 추첨 결과 마린과 만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와 노던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노스웨스트 지구(8부) 9위의 맞대결이다. 경기는 내년 1월 중 마린의 홈구장 로세트파크에서 개최된다.
마린은 FA컵 예선부터 총 6경기를 거쳐 3라운드까지 올라왔다. 특히 1라운드에선 콜체스터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는 이변을 보여줬다. 콜체스터는 작년 9월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토트넘을 꺾은 4부 팀이다. 당시 '에이스' 손흥민까지 후반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마린은 3라운드에 진출한 팀 가운데 최하위 리그 소속이다. 홈 관중석 규모가 겨우 3,000석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을 홈으로 부르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리뉴가 마린에 온다!"고 기재했다.
이에 토트넘도 공식 트위터를 이용해 반응했다. 마린이 3라운드까지 진출한 것을 두고 "FA컵의 마법!"이라며 별모양의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마린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 EPL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를 연달아 치르고 있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 수준 차이가 큰 상대를 만난 토트넘 입장에선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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