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엇갈린 혹평vs호평, 공감 안된다고 비난, 옳은 일일까 [TV와치]

임윤지 2020. 12. 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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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평가가 공감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는 게 옳은 일일까.

11월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 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 데뷔 19년차 가수 유미가 출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미에게 혹평한 심사위원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2007년에 아이돌로 데뷔한 선미가 왜 정통 보컬리스트 유미 노래를 듣고 어게인 버튼을 누르지 않았냐"며 심사위원 자질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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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심사위원 평가가 공감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는 게 옳은 일일까.

11월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 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 데뷔 19년차 가수 유미가 출연했다. 유미는 대표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했으나 합격이 보류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합격 보류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동시에 “(혹평을 한) 심사위원 평가는 잘못됐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33호 가수로 출연한 가수 유미는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많이 긴장한 듯했다. 그런 유미는 5어게인을 받으며 ‘합격 보류’통보를 받았다. 6 어게인부터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무척 아까운 결과에 시청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평가 이유를 밝혔다. 어게인을 준 김이나와 규현은 유미를 호평했다. 김이나는 “유일 히트곡을 가진 분들이 이렇게 진정성을 담기 힘든데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규현은 “지렸다”며 “‘싱어게인’을 나온 나를 칭찬할 정도”라고 평했다.

심사위원들 혹평도 있었다. 이선희는 “보컬리스트로서 과도기인 것 같다”며 “아직 데뷔 때에 갇혀 소리를 내는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유희열 역시 “너무 완성형 보컬이라 (싱어게인) 지원 동기를 잘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합격 보류’라 탈락이 결정된 건 아니었다. 유미가 11월 24일 방송에서 보여줬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무대에 대한 감동이 무척 컸던 모양이다. 시청자들은 아쉬워하며 혹평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미에게 혹평한 심사위원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들은 “유희열과 이선희 좋아하는데 이번 평가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선미가 가장 큰 비난을 받았다. “2007년에 아이돌로 데뷔한 선미가 왜 정통 보컬리스트 유미 노래를 듣고 어게인 버튼을 누르지 않았냐”며 심사위원 자질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도 많았다. 그들은 “개인의 취향일 뿐”이라며 “선배 가수라고 무조건 눌러야 하나”라며 반박했다.

이어 “선미 자질을 논하는데, 심사위원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아티스트”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이 참가자에게 던지는 평은 호불호가 갈린다. 평에 대해 공감하는 시청자도 있고, 공감하지 못하는 시청자도 있다.

노래 역시 개인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다. 자신에겐 감동으로 느껴지는 노래도 다른 이에겐 아무 감정을 주지 못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각자 기준을 갖고 참가자들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대해 너무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사진= JTBC '싱어게인'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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