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핫포커스]"FA 영입 계획없는 팀 제외 나머지 팀들 양현종에게 관심", 美 에이전트 구단과 접촉 활발

김진회 2020. 12. 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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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이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팀 물색과 협상은 김현수(32·LG)의 미국 진출을 도왔던 조시 퍼셀이 전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퍼셀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는데 양현종에 대한 현지 평가는 나쁘지 않다. FA 영입 계획이 없는 팀을 제외하곤 나머지 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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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양현종이 3회초 두산 정수빈 타석때 1루수 황대인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3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마친 양현종은 좌완최초 7년연속 170이닝을 달성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0.29/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대투수'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이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양현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상태다. KIA 구단 수뇌부와의 면담 자리에서 메이저리그를 포함해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폭넓게 알아보겠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은 양현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설사 성사되지 않더라도 잔류시킬 자리를 마련해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28일 KBO에서 공시한 2021년 FA 승인 선수 16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지난 29일부터 국내외 모든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팀 물색과 협상은 김현수(32·LG)의 미국 진출을 도왔던 조시 퍼셀이 전담하고 있다. 현재 퍼셀은 미국 대형스포츠 에이전시 'ISE베이스볼'에서 나와 독립했다.

퍼셀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 공시 이후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에서 날아온 소식은 부정적이지 않았다. 양현종의 국내 에이전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특이사항은 없다. 시기적으로도 그렇다. 거물급 FA들이 먼저 움직인 뒤 해외진출을 원하는 선수 영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2020년 양현종은 '기록 브레이커'였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14시즌 만에 통산 147승(95패)을 달성, 역대 다승 순위에서 '국보' 선동열(146승)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특히 타이거즈 출신으로는 이강철 현 KT 감독의 최다승 타이 기록(150승)에 3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또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그러나 기대치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승수를 떠나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직구 평균구속은 144.2km로 지난해(142.9km)보다 향상됐지만, 슬라이더 대신 커브 비율을 높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타자들과의 타이밍 싸움에서 압도했던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포스팅으로 빅리그행을 꿈꾸고 있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에 비해 미국 언론에서 양현종을 주목하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스카우트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초 KIA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0.29/

하지만 꾸준하게 양현종을 관찰해오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에게 한 시즌 부진은 크게 작용하지 않은 듯 보인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퍼셀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는데 양현종에 대한 현지 평가는 나쁘지 않다. FA 영입 계획이 없는 팀을 제외하곤 나머지 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오는 3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논텐더 선수들을 발표하게 된다. 그 때 어떤 선수가 나오는지에 따라 구단 프로세스도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 코로나 19라는 변수가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양현종 측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제시하는 조건을 받아본다는 입장이다. 이미 내부적으로는 연봉적인 부분에선 많이 내려놓은 상황이다. 단 선발 보직을 보장해주는 팀이 나와주길 바라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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