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빠진 VOA클래식, 고진영에겐 '격차 벌릴' 기회

한이정 2020. 12. 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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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낼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오는 12월4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LPGA 투어에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다.

결과적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LPGA 투어에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라도 고진영은 VOA 클래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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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낼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오는 12월4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LPGA 투어에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다. 지난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서부터 LPGA 투어에 나서기 시작했다.

투어는 지난 7월부터 재개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고진영은 미국 대신 간간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점검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왔다. 특히 김세영은 LPGA 투어 재개 이후 2승이나 거두며 어느 새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과 김세영의 격차는 평균포인트 0.41 차이다.

아직 고진영이 우위지만 안심할 순 없다. 고진영은 이제 막 LPGA 투어에 복귀했고, 김세영은 적응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경기감각을 끌어 올려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기 위해선 김세영의 추격을 뿌리치고 달아나야 한다. 만약,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한다면 김세영에겐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좋은 상황이 된다.

게다가 VOA클래식이 끝나면 US여자오픈만 남았다. 이후 열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선 남은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고진영도 미국으로 떠나기 전, 올해 목표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출전을 꼽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LPGA 투어에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라도 고진영은 VOA 클래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34위로 중위권이다. 1년 만에 치른 복귀전치곤 나쁘지 않은 성적.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감을 찾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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