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무리뉴 아래에서 불행하다 느낄 것" 英레전드의 비판

이명수 2020. 12. 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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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첼시전에 나선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이어 "만약 나라면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빅클럽들을 상대로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고민할 것이다. 항상 내려앉아 플레이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다. 빅클럽을 상대할 때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무리뉴는 수비적인 스타일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나머지 팀들을 상대할 때는 괜찮다. 하지만 자주 이런 일이 나온다면 케인과 손흥민이 제대로 경기를 즐기고 있을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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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영국 축구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첼시전에 나선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아래로 내려선 경기를 두고 손흥민과 케인이 불행하다 느낄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1점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리버풀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로 도약했다.

지루한 경기 양상을 띄었다. 양 팀은 리그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서로 내려앉은 채 탐색전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오언은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TV’에 출연해 “토트넘에는 케인과 손흥민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포체티노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강팀들을 상대로 정면돌파했다. 2-3으로 패하거나 4-2로 이길 수 있다. 그런 결과가 나오더라도 포체티노는 그들을 신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나라면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빅클럽들을 상대로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고민할 것이다. 항상 내려앉아 플레이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다. 빅클럽을 상대할 때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무리뉴는 수비적인 스타일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나머지 팀들을 상대할 때는 괜찮다. 하지만 자주 이런 일이 나온다면 케인과 손흥민이 제대로 경기를 즐기고 있을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첼시의 램파드 감독은 “상대의 역습을 잘 막아냈기에 환상적인 결과이다. 내려앉은 토트넘을 상대로 기회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토트넘은 훌륭한 역습형 선수들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역습으로 실점하지 않아 기쁘지만 우리가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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