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엑소 백현, 아이돌 쌍방향 소통법은 진화 중[이슈와치]

김노을 2020. 12. 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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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와 팬 사이 일방향 소통도 이제 옛말이다.

가수 아이유, 에릭남, 엑소 백현 등 많은 가수들이 팬에게 받은 사랑을 각자의 방법으로 돌려주고 있다.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한 백현만의 팬 소통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아이유는 졸업식 당일 자신의 곡 '너의 의미'를 부르며 단상에 등장해 해당 팬에게 꽃다발과 향수를 선물하고 앙코르 요청에 '삐삐'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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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사진 왼쪽)과 아이유

[뉴스엔 김노을 기자]

아티스트와 팬 사이 일방향 소통도 이제 옛말이다. 가수 아이유, 에릭남, 엑소 백현 등 많은 가수들이 팬에게 받은 사랑을 각자의 방법으로 돌려주고 있다.

백현은 11월 27일 개인 트위터에 "지역 상관없이 요식업에 종사하는 에리나 에리의 부모님 있나! 있을 법할 거라 생각했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팬은 자신이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버거집과 지역을 언급하며 "진짜 맛있어. 부천 오면 꼭 놀러와. 맛깔나게 만들어볼게"라고 전했다.

이에 백현은 댓글로 이 팬이 아르바이트 하는 시간을 물은 뒤 "언제 한번 갈 거니까 딱 기다려"라고 방문을 예고했다. 또 휴대전화 메모장에 해당 버거집 이름 등을 적은 것을 캡처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버거집 이름이 오르는 등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결국 버거집 주문이 폭주하자 백현은 팬에게 미안함을 전했지만, 팬은 오히려 "사장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며 고마워했다.

백현이 요식업에 종사하는 팬을 찾은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추측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자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고 줄줄이 폐업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한 백현만의 팬 소통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상황은 다르지만 아이유도 지난해 2월 김제여고 졸업식장을 깜짝 방문해 화제였다. 해당 방문은 아이유 데뷔 10주년 팬 미팅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시 한 팬이 스쿨어택을 요청하자 아이유가 이 약속을 지킨 것. 아이유는 졸업식 당일 자신의 곡 '너의 의미'를 부르며 단상에 등장해 해당 팬에게 꽃다발과 향수를 선물하고 앙코르 요청에 '삐삐'를 선사했다.

당시 이 팬은 졸업 소감을 묻자 "(아이유가) 끝까지 안 올 줄 알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아이유가 졸업식장을 찾은 이날 사진과 영상은 온라인상 급속도로 퍼지며 '역대급 팬사랑' 일화로 자리 잡았다.

에릭남 역시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 발매 당시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쿨어택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자상하고 다정한 면모로 '1가정 1에릭남' 신조어를 만들어낸 그에게 해당 이벤트는 '1학교 1에릭남'이라는 새 별칭을 부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일방향에 그치지 않고 즐기는 분위기까지 조성된 지 오래다. 팬클럽의 대표적 선물이 된 전광판 인증샷이 그 예. 많은 팬들이 스타의 생일, 기념일, 컴백 등 다양한 이유로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 축하 멘트가 담긴 전광판, 옥외 광고를 의뢰한다. 이에 스타들은 직접 지하철, 쇼핑몰에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하는 일종의 풍토가 형성됐다.

팬덤 문화는 진화한다. 그에 발맞춰 스타들의 쌍방향 소통법도 발전하고 있다. 일방적 사랑을 받기보다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기쁨도 배가 된다는, 가히 상생 가치의 실현이라고 볼 법하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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