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뇌물 위험도 꼴찌..세계 194개국 중 가장 커"

안정식 기자 2020. 12. 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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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세계에서 뇌물이 존재할 위험이 가장 큰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기업 위험관리 솔루션 제공사 트레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뇌물 위험지수는 93점으로 전 세계 194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트레이스는 세계은행과 국경없는기자회, 세계경제포럼, 세계 사법정의 프로젝트 등 국제기구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별 뇌물 위험을 산정했으며, 자료가 부족한 경우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총 점수를 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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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세계에서 뇌물이 존재할 위험이 가장 큰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기업 위험관리 솔루션 제공사 트레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뇌물 위험지수는 93점으로 전 세계 194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뇌물 위험지수는 ▲ 정부와 기업 간 상호작용 ▲ 뇌물 수수 억제 및 강제 규정 ▲ 정부·시민서비스 투명도 ▲ 시민사회 감독 역량 등 4개 항목을 바탕으로 산정되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뇌물이 존재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북한은 언론 자유와 시민사회의 참여도를 따진 '시민사회 감독 역량'에서 100점으로 최하를 기록했습니다.

뇌물수수를 금지한 법 조항이나 억제책이 있는지 묻는 항목에서도 100점으로 최하위였고, 민관 상호작용은 98점, 투명도는 73점이었습니다.

트레이스는 북한을 쿠바·이란·캄보디아와 함께 "뇌물수수 금지법은 없으면서 정부가 강력한 권한을 쥔 대표적인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한국은 22점으로 20위를 기록해 상위 10% 안에 들었고 중국은 54점으로 126위를 기록했습니다.

트레이스는 세계은행과 국경없는기자회, 세계경제포럼, 세계 사법정의 프로젝트 등 국제기구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별 뇌물 위험을 산정했으며, 자료가 부족한 경우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총 점수를 환산했습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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