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금지당한 49ERS, 애리조나에 '셋방살이'

김재호 2020. 12. 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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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지역 정부의 강도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대체 홈구장을 찾았다.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포티나이너스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포티나이너스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이곳에서 13, 14주차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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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연고지 지역 정부의 강도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대체 홈구장을 찾았다.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포티나이너스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포티나이너스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이곳에서 13, 14주차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앞서 이들의 홈구장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는 것을 우려해 최소 3주간 '모든 접촉 활동이 있는 스포츠 활동'을 금지했다. 여기에 150마일 이상 떨어진 지역을 여행했다 돌아온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이는 프로스포츠에도 예외없이 적용됐다.

카일 쉐나한 감독은 지난 주말 LA램스와 원정경기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18시간동안 우리는 12월 한 달 내내 어디에 가있어야하는지, 원정에서 돌아오면 14일간 격리돼야하는지에 대해 얘기해야했다. 왜냐하면 그들(카운티 정부)로부터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행정당국의 일처리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었다.

일단 포티나이너스는 12월 8일 버팔로 빌스, 14일 워싱턴 풋볼팀과 홈경기를 애리조나로 옮겨서 치른다. 문제는 17주차인 1월 4일 예정된 시애틀 시호크스와 홈경기다. 만약 카운티 정부가 '체육 활동 금지령'을 더 연장한다면 이 경기도 영향을 받게된다. 그때는 경우가 조금 복잡해진다. 하루전 피에스타볼 경기가 예정됐기에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 그때는 또 다른 구장을 찾아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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