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적극적인 경제외교 필요" 재외공관장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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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재외공관장 화상회의 개회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각지의 재외공관장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외공관장들의 노고가 어느 때보다 컸던 한 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준 재외공관 및 공관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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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재외공관장 화상회의 개회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각지의 재외공관장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외공관장들의 노고가 어느 때보다 컸던 한 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준 재외공관 및 공관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로 모든 나라가 연대하고 협력해 방역에 성공하고 봉쇄 속에서도 필수 교류를 이어가야 빠른 경제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능동적인 외교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제의 활력을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적극적인 경제외교가 필요하다"며 "외교 현장에서 각국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K-방역의 성과가 수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참고할 만한 각국 모범 사례를 파악하고 협력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을 포함한 세계 보건안보 협력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설정한 만큼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4G 정상회의에서 '더 낫고 더 푸른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시계가 잠시 멈춰 섰지만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다시 나아가도록 외교 최일선에서 세계의 공감을 모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지난해까지 닷새 동안 서울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사흘간 개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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