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빠진 코리안브라더스, 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사냥

임정우 2020. 12. 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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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대회 우승.'

올해 열리는 마지막 PGA 투어 공식 대회인 마야코바 클래식은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마야코바 클래식은 2020~2021시즌 가을 시리즈와 올해 열리는 마지막 PGA 투어 공식 대회다.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출전을 앞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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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대회 우승.’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각오다. 올해 열리는 마지막 PGA 투어 공식 대회인 마야코바 클래식은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마야코바 클래식은 2020~2021시즌 가을 시리즈와 올해 열리는 마지막 PGA 투어 공식 대회다. PGA 투어는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내년 1월 7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까지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출전을 앞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우승 상금 129만6000달러(약 14억 3100만원)가 걸려 있어 올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세계랭킹 3위에 자리한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서 2020~2021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토머스의 올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다. 조조 챔피언십 공동 2위를 포함해 마스터스 단독 4위, US오픈 공동 8위 등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톱10에 3번 이름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13승 중 4승을 가을에 수확한 토머스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가을 시리즈 통산 우승 횟수를 5로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한 명의 주목해야 할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브렌던 토드(미국)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토드는 사흘간 20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 애덤 롱, 본 테일러(이상 미국),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대회에서 토드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사상 최초의 2연패이자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된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29)과 강성훈(34), 이경훈(29), 최경주(50)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해 아시아 최강자를 재확인한 임성재(22)와 귀국해 휴식 중인 김시우(25)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지난달 15일 끝난 RSM 클래식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를 준비한 안병훈은 최근 좋지 않은 흐름 끊기에 나선다. 안병훈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4번 컷 탈락하고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가장 좋은 성적이 조조 챔피언십 공동 35위일 정도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주 동안 훈련에 매진한 만큼 이번 대회는 다를 것이라는 각오다.

지난주 RSM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뒤 스윙 코치인 조지 갠카스와 함께 연습에 매진한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올 시즌 초반 상위권과 거리가 먼 성적을 내며 부진한 이경훈과 최경주도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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