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펜트하우스' 윤종훈, 김소연x엄기준 불륜 현장 목격하고 충격

석은정 입력 2020. 11. 30. 23:21 수정 2020. 11. 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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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펜트하우스’ 윤종훈이 김소연과 엄기준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헤라펠리스에 입성한 오윤희(유진 분)를 둘러싸고 심수련(이지아 분)-주단태(엄기준 분), 천서진(김소연 분)-하윤철(윤종훈 분)의 과거와 현재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체육교사 구호동(박은석 분)이 석경(한지현 분)의 학교폭력 문제로 가정 방문했다. 수련이 몸 둘 바 몰라하자, 단태는 호동에게 자신과 얘기하자면서 뇌물을 건넸고 무마하고자 했다. 단태는 “뇌물이 될지, 우정의 증표가 될지”라고 호동을 떠봤다.

이에 호동은 “브라보. 대단하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단태는 “역시 구 선생님하고 말이 잘 통할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후 단태는 영상을 삭제하며 “내 돈 먹고 모르는 척 할 만큼 간 큰 사람 없다”고 단속했다. 이어 “난 투자자다. 내 손목을 잡을지, 발목을 잡을 사람인지”라고 전했다. 하지만 호동은 “뒷목을 잡을 수도 있고. 농담이다”라고 받아쳤다.

그 시각, 헤라팰리스 45층에 윤희가 입주하자, 서진을 비롯해서 입주민들이 깜짝 놀랐다. 이에 윤희는 "앞으로 잘 부탁해 천서진"이라며 웃었다. 이후 서진은 단태가 입주 추천서를 써준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윤희는 수련의 조언대로 단태에게 명동 땅을 넘기는 조건으로 헤라팰리스 입주 추천서를 요구한 것.

이후 윤희-로나(김현수 분) 모녀는 헤라팰리스 입성으로 크게 기뻐했다. 특히 수련이 로나에게 피아노를 입주 선물했고, 로나는 "미친 듯이 열심히 하겠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희는 수련이 자신을 이용한지 모른 채 "여기 들어온 건 다 언니 덕분”이라며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단태는 분노하는 서진에게 남편 윤철을 원망하라면서 “오윤희와 보통 사이 아니지?”라고 의심했다. 이에 서진은 남편 윤철에게 “첫사랑이 옆에 있으니까 좋냐. 난 지금 지옥이다.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미칠 것 같다"고 화를 냈다.

이에 윤철은 "이미 20년도 지난 일이다. 그걸 이유로 나가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서진은 "오윤희를 버린 게 평생 죄잭감 들만큼 절절했냐"라며 "처신 잘해라. 오윤희와 나 둘 중 하나 죽고 나가는 꼴 보기 싫으면"이라며 윤철의 따귀를 매섭게 때렸다.

과거 윤희는 가난한 의대생 윤철과 연인 사이였고, 서진은 부친에게 청아재단 장학금을 윤철에게 주라면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놨다. 이에 윤희는 윤철이 청아재단 장학금을 받은 사실에 분노했고 윤철과 갈등을 빚었다. 그때 서진이 “내가 날개를 달아줄게”라며 취한 윤철에게 키스하며 윤희에게 큰 상처를 줬다.

한편, 수련은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가 추락 당시 서진과 단태가 목을 졸라 떠미는 악몽을 꾸고 경악했다. 단태는 악몽에 시달린 수련의 모습을 보고 윤희와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규진(봉태규 분)과 함께 명동 땅을 구입할 예정인 거물 로건 리를 만나러 갔지만 그가 만나주지 않아 분노했다.

이날 청아예고 홍보 모델을 뽑는다는 사실에 하은별(최예빈 분)은 짝사랑하는 석훈에게 관심을 보이는 로나(김현수 분)를 경계하며, 로나를 후보에서 떨어트리려고 일부러 제니(진지희 분)의 머리핀을 훔쳐서 로나의 가방에 담배와 성인잡지를 숨겨 누명을 씌웠다. 이에 로나는 소지품 검사에서 발각되면서 정학 위기에 놓였다. 이 모습을 호동이 창 너머에서 의미심장하게 지켜봤다.

서진의 악행은 윤희의 시모(황영희)에게까지 뻗쳤다. 시모가 헤라팰리스에 등장해 1인 시위를 벌인 것. 시모는 "오윤희를 고발한다. 남편이 죽자마자 늙고 병든 시어머니를 내다 버렸다. 자기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서 살면서 늙은 시어머니는 월세도 못 내고 끼니를 걱정하며 죽지 못해 산다. 말이 되냐.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남편이 죽었다고 시댁과 인연도 끊고 내 자식이 번 돈 자기가 다 차지하고 도망친 파렴치한"이라며 입주민들 앞에서 외쳤다.

이에 윤희는 "어머니 아들, 딴 여자와 바람피우다 술 처먹고 난간에서 떨어져 죽었다. 그것까지 내 책임이냐. 단 한 번이라도 로나 안아준 적 있냐. 장난감 사준 적도 없다. 그저 돈 돈. 그이가 바람난 년한테 진 빚까지 내가 떠안았다. 돈 들고 도망친 사람이 누구냐. 평생 남남으로 살자고 하고 이제 와서 왜 욕하냐. 태어나서 처음 좋은 아파트 살아보겠다는데 그게 꼴 사?l냐"고 오열했다.

윤희의 아픈 가정사를 듣게 된 입주민들은 오히려 윤희를 동정하기 시작했다. 이후 윤희는 과거 서진이 연인 윤철에게 키스를 해서 빼앗아 간 것처럼 현재 서진의 남편인 윤철을 만나 술을 마시면서 품에 안겼다. 이를 본 서진이 분노했고 윤희는 사실대로 윤철에게 말했다. 이후 윤철이 서진의 뒤를 �i아갔다가 별장에서 단태와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윤철은 장총을 들고 두 사람의 침실로 잠입한 뒤 총소리가 들렸다. 이후 그는 윤희의 집을 찾아가 품에 안겨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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