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슬픔..삼성·한화, 시상식 초대 받지 못한 자

박성윤 기자 2020. 11.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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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 팀만 초대를 받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무관에 울었다.

삼성과 한화는 '유이한' 빈 손 구단이 됐다.

한화는 시상 부문 톱 5에 단 한 명의 후보도 만들지 못하며 완벽한 무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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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위)-한화 이글스. ⓒ 곽혜미-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단 두 팀만 초대를 받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무관에 울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30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KBO는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을 포함해 각 부문 1위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kt 위즈의 잔치였다. kt는 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장타율, 홈런, 타점, 득점상을 휩쓴 가운데 소형준이 신인상, 심우준이 도루상, 주권이 홀드상을 차지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하고 있는 엄상백이 남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왕, 김태훈이 남부리그 타율왕, 강민성이 홈런왕을 차지하며 총 12개 상을 휩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평균자책점과 세이브, 퓨처스리그 타점 부문에서 수상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평균자책점 2.14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조상우는 33세이브로 올해 최고 마무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 다이노스 소속인 이명기는 48타점으로 북부리그 타점상을 손에 넣었다.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며 타이틀을 차지했다. 라울 알칸타라는 20승 승률 0.909를 기록하며 다승왕, 승률왕이 됐다.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199안타를 치며 최다 안타 타자가 됐다.

1군에서는 상을 못 받은 LG 트윈스는 퓨처스리그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우찬이 평균자책점 2.66으로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상을 받았고 백남원은 7승을 거두며 북부리그 승리상을 차지했다. 한석현은 타율 0.345로 타율상, 이재원은 13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205탈삼진으로 삼진왕, 퓨처스리그에서 김민수가 55타점을 만들며 남부리그 타점왕을 차지해 1군과 퓨처스리그에서 상 1개씩을 받았다.

정규 시즌 1위 NC 다이노스는 베테랑 박석민이 출루율 0.436로 출루율상, KIA 타이거즈는 최형우 타율 0.354로 타율상을 받아 무관은 피했다. SK 와이번스는 1군에서 무관이지만,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최민준이 7승으로 LG 백남원과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어렵게 왕관 한개를 차지했다.

삼성과 한화는 '유이한' 빈 손 구단이 됐다. 삼성은 시상 부문 톱 5에 34도루 박해민, 15승 데이비드 뷰캐넌, 18세이브 오승환을 올렸지만, 정상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시상 부문 톱 5에 단 한 명의 후보도 만들지 못하며 완벽한 무관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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