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부산시설공단, 시즌 첫 승..강재원 감독 '생일 선물'

김동찬 2020. 11.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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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부산시설공단이 강재원 감독의 생일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부산시설공단은 30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30-23으로 승리했다.

2018-2019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프랑스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는 류은희와 코스타 실비아를 투입하지 않고도 7골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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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던지는 부산시설공단 박준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부산시설공단이 강재원 감독의 생일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부산시설공단은 30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30-23으로 승리했다.

2018-2019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프랑스 리그에 진출했던 류은희가 복귀했고,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2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여기에 기존의 심해인, 이미경, 권한나, 강은혜, 주희, 박준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건재해 이번 시즌 '절대 1강'으로 꼽힌다.

패스를 하는 부산시설공단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프리올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프랑스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는 류은희와 코스타 실비아를 투입하지 않고도 7골 차 완승을 거뒀다.

여기에 2021년 1월부터 뛸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도 영입할 예정이라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전력이 강해질 전망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강은혜와 이미경, 김다영이 나란히 5골씩 터뜨렸고 프리올리 마리아도 2골을 넣으며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심해인이 후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코트 밖으로 나간 장면은 생일을 맞은 강재원 감독의 마음 한쪽을 무겁게 만들었다.

문필희 플레잉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인천시청에서는 신은주가 6골로 분전했다.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강재원 감독.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1승) 30(14-10 16-13)23 인천시청(1패)

대구시청(1승) 25(13-13 12-11)24 서울시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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