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나무늘보에 사람 손바닥..'길이만 12km' 벽화 발견

2020. 11. 30. 1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무려 1만 2,000년 전의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오래된 것도 놀랍지만 길이가 무려 12km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아마존 12km 벽화'입니다.

영국과 콜롬비아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콜롬비아 치리비케테 국립공원의 절벽에서 인간과 동물을 그린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 벽화의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만들어진 시기는 적어도 1만 2,000년 전으로 지금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멸종된 동물들이 자세히 묘사돼 있습니다.

코끼리의 선사시대 조상뻘인 마스토톤과 낙타과 멸종 동물인 팔래올라마, 거대한 나무늘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한 다른 선사시대 벽화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의 손바닥 자국도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문명을 엿볼 수 있는 이번 고대 벽화는 역사상 최초로 아마존에 도달한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누리꾼들은 "바로 어제 크레파스로 그린 것 같은데?", "이렇게 선명할 수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