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서 또 집단감염 발생.."3차 유행 장기화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8명,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보건 당국은 3차 유행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적극적으로 검사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된 438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을 제외한 414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사흘 연속 500명대에서 이틀 연속 400명대로 내려왔는데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61명 확진됐고 부산 52명, 충북 22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153명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체육시설, 마포구 홈쇼핑회사 관련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누적 확진자는 각각 12명,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서구 에어로빅 교습소와 관련해서는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9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50명 넘게 나온 부산광역시는 오늘부터 오는 목요일 수능시험일까지 감염 우려 시설에 학생 출입을 금지하는 등 거리두기 3단계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실내활동은 증가하고 환기가 부족하고 또 유리한 바이러스 생존환경 등 위험요인과 함께, 사람 간 접촉의 기회가 계속 증가할 경우 전국적으로 대규모 확산의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건 당국은 전체 확진자 중 50대 이하 젊은 층의 비율이 지난 9월 59%에서 지난달 64%, 이달 75%로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많아 기존의 방식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검사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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