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엘베에 붙은 감동 "언니 오빠들, 까까 먹고 딱 붙어요♥"

조도혜 에디터 2020. 11.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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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3일 앞두고 온라인에 공개된 한 어린이의 쪽지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저희 아파트(인천광역시 중구)에 사는 어린 친구가 적은 편지인데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는 중"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원 글을 올린 트위터 사용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에 감동했고, 답변해준 수험생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코로나로 고생했을 수험생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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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응원 쪽지'에 감동 물결


수능을 3일 앞두고 온라인에 공개된 한 어린이의 쪽지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저희 아파트(인천광역시 중구)에 사는 어린 친구가 적은 편지인데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는 중"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101동에서 수능시험 보는 언니 오빠에개♡
언니 오빠 1년 동안 고생 만았어요
수능 시험 잘 보세요♡
저도 이번 주에는 더 조용히 할게요. 화이팅"


삐뚤빼뚤하게 적어 내려간 응원 문구 밑에는 사탕 5개도 붙어 있었는데요, 어린이는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가져가길 바라며 "마이쮸 먹고 딱 붙어요"라는 말풍선을 달아 놓았습니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의 쪽지에 하나둘 호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101동 수험생'이라고 밝힌 주민은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덕분에 힘이 나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갈게요!!"라고 답장을 붙였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는 사탕 3개가 없어진 대신 다른 간식들이 나타났는데요, 각각 "좋은 기운 받아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게요", "저도 마이쮸 맛있게 먹고 딱!! 붙을게요. 정말 고마워요"라는 쪽지와 함께였습니다.

이웃 주민들 간의 사랑이 담긴 이 글은 빠르게 확산하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원 글을 올린 트위터 사용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에 감동했고, 답변해준 수험생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코로나로 고생했을 수험생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jin_ju_uuu'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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