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출석 전두환, 선고 도중에도 고개 들고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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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낮 2시부터 전두환 씨의 사자명예훼손 선고 재판이 진행되던 중 전 씨가 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3월 재판장에 출석해서도 조는 모습을 보여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가 "지난 기일 피고인께서 잠시 법정에서 긴장하셔서 조셨다. 재판부에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의 뜻을 재판부에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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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낮 2시부터 전두환 씨의 사자명예훼손 선고 재판이 진행되던 중 전 씨가 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고인석에 앉아 청각 보조장치(헤드셋)를 쓰고 재판에 참여한 전 씨는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의 "전두환 피고인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맞습니다"라고 분명한 어조로 답변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가 길어지는 것으로 고려해 앉아서 경청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전 씨는 공소사실이 낭독되기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제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3월 재판장에 출석해서도 조는 모습을 보여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가 "지난 기일 피고인께서 잠시 법정에서 긴장하셔서 조셨다. 재판부에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의 뜻을 재판부에 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4월 두 번째 출석 당시에도 신원 확인 후 조는 모습을 재차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 씨는 지난 2017년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조비오 신부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오늘 1심 선고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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