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휴 여행객 속속 복귀.."급증에 급증" 경고

박성호 2020. 11. 30. 12: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미국에서는 당국의 만류에도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5천만 명 이상이 이동했는데, 그 인원이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몇 주 안에 코로나19가 급증에 급증하는 끔찍한 상황을 예상하면서, 복귀한 이후에라도 꼭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호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미국에서는 비행기로 6백 5십만 명, 차로 5천만 명 이상 이동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인원이 속속 복귀 중인데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공항과 도로에 특히 더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감염병 최고 전문가는 ABC 방송에 나와 앞으로 몇 주 안에 코로나 환자가 급증에 급증하는 사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우리는 정말로 위태로운 상황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가파른 상승 구간 속에 있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은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연휴 기간에 코로나에 걸렸다고 가정하라고 했습니다.

[브렛 지로어/미 보건복지부 차관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니, 100% 마스크 착용을 지키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십시오. 은연중에 코로나에 걸려서 퍼뜨릴 수 있으니까요."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TF 조정관은 CBS 방송 인터뷰에서 여행 다녀온 사람들은 65세 이상 노인을 만나지 말고, 다음주에 꼭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그제 기준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전국적으로 9만 1635명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15만 5천 명 넘었고 사망자는 1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뉴욕시는 어린이들의 경우 코로나에 덜 취약하고 잘 퍼뜨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해, 12월 7일부터 2주간 문닫았던 초등학교에 등교를 개시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박성호 기자 (sh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1200/article/5999504_3249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