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400명대..수도권 '내일부터 2단계+α'

정동훈 2020. 11. 30. 12: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4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를 유지한 채 내일부터 사우나와 일부 실내 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전면 금지됩니다.

정동훈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8명, 국내 발생은 414명, 해외 유입은 24명입니다.

국내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16명으로, 63%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선 11명, 노원구 한 체육시설에서는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누적 확진자는 176명으로 불어나는 등 기존 집단발병지에서도 추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부산에서만 5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비수도권 하루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다며, 3차 유행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당국은 특히 젊은 층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 기존 검사·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수도권에는 현행 2단계에 더해 사우나와 단체운동, 음악교습 등 위험 시설 및 활동에 대한 이른바 핀셋 방역 조치가 도입되고, 비수도권 거리두기는 일제히 1.5단계로 격상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1200/article/5999497_3249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