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세계 1위' 고진영, LPGA VOA 클래식 출격..'2위' 김세영은 휴식

나연준 기자 2020. 11.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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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5·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론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위협받는 세계랭킹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특히 김세영(27·미래에셋)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김세영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할 수있다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탄탄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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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클래식 12월3일 개막
고진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고진영(25·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론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위협받는 세계랭킹 1위 굳히기에 나선다.

고진영은 내달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리는 VOA 클래식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주로 국내에 머물러왔다. 11월 중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통해 LPGA투어에 복귀한 고진영은 3오버파 283타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지만 공백으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1주일 휴식을 가진 고진영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12월10일-13일)을 1주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샷감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고진영이 LPGA투어를 떠나있는 사이 경쟁자들의 추격은 매서웠다. 특히 김세영(27·미래에셋)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고진영은 2019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총 4승을 휩쓸며 여자골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세계랭킹 1위는 2019년 7월말부터 1년4개월째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세영에 쫓기는 상황이 됐다. 23일 기준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7.79점으로 2위 김세영(7.38점)에 단 0.41점 앞서는 상황이다.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고진영도 남은 대회에서 김세영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

이번 VOA 클래식은 고진영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세영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하기 때문이다. 김세영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할 수있다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탄탄히 할 수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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