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뒤가 흔들려" 美 매체 선정 다나카 계약 유력 팀 순위 토론토 4위

박성윤 기자 2020. 11.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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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30일(한국시간)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계약을 맺을 수도 있는 팀 순위를 매겼다.

'블리처리포트'는 "선발투수 층이 얇은 시장에서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 다나카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다는 점과 나이를 고려해 양키스에 머무를 수도 있지만, 최우선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 바가 있다"며 이적 가능한 팀들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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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30일(한국시간)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계약을 맺을 수도 있는 팀 순위를 매겼다. 양키스 잔류가 1위로 선정된 가운데 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다나카는 7년 동안 174경기(173경기 선발)에 등판해 1054⅓이닝을 던지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선발투수 1티어 트레버 바우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들은 다나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선발투수 층이 얇은 시장에서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 다나카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다는 점과 나이를 고려해 양키스에 머무를 수도 있지만, 최우선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 바가 있다"며 이적 가능한 팀들을 나열했다.

토론토는 4위로 언급됐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올 시즌 32승 28패로 예상보다 빨리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돼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에 토론토를 향한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왼손 투수 로비 레이와 1년 800만 달러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영입했던 에이스 류현진 뒤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로스 스트리플링, 태너 로어크 등이 선발 로테이션 뒤쪽을 지키는 베테랑 옵션이 될 수 있다. 네이트 피어슨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음 시즌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랄 수 있다"며 레이와 재계약에도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이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토론토의 주요 선수 추가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 프런트는 공격적인 영입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류현진과 쌍을 이룰 원투 펀치 영입이 토론토의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가 그 자리에 들어갈 투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블리처리포트' 주장이다.

▲ 다나카 마사히로

다나카 양키스 잔류에 대해 "그러나 가장 유력한 팀은 양키스다. 다른 유력한 팀은 어디에도 없다. 포스트시즌에서 게릿 콜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선발투수로 현재 양키스 로스터에 있는 어떤 투수들보다도 다나카가 좋다. 루이스 세베리노가 돌아올 수는 있지만, 경기력은 장담할 수 없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다나카가 잔류하면, 선발진 물음표 한 개는 지워질 수 있다"며 양키스 잔류가 가장 적합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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