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ML 러브콜.."리그 평균만 해도 가치 있어"

김민경 기자 입력 2020. 11. 30.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평균만 해줘도 가치가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NBC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댄 스트레일리(32)에게 메이저리그 3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NBC스포츠는 스트레일리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신시내티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뛸 때처럼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평균 기량만 보여줘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댄 스트레일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평균만 해줘도 가치가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NBC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댄 스트레일리(32)에게 메이저리그 3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3개 구단은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시내티 레즈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트레일리는 올해 한국에 있는 롯데에서 견고한 시즌을 보냈다. 194⅔이닝을 던지면서 205탈삼진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일리는 탈삼진 부문 선두에 올라 30일 진행하는 KBO리그 시상식에서 탈삼진상을 받는다.

28일에는 '스포츠그리드'의 크레이그 미시가 스트레일리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알렸다. 미시는 "스트레일리는 이번 FA 시장에서 매력적인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신시내티와 샌프란시스코, 에인절스 등이 포함돼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트레일리는 다음 주에 미국과 한국 가운데 어디서 뛸지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NBC스포츠는 스트레일리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신시내티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뛸 때처럼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평균 기량만 보여줘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스트레일리는 꾸준히 공의 회전율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았는데, 201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뛸 때는 47⅔이닝 동안 22피홈런 5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2016~2018년에는 495⅓이닝 평균자책점 4.05로 리그 선발투수들의 평균치는 해줬다. 어느 팀이든 스트레일리가 2021년에 2016~2018년 때처럼 던질 수 있다고 믿으면 빠르게 뛰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15승과 200탈삼진을 달성하며 롯데 역대 외국인 투수 최고 성적을 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와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오퍼를 확인한 뒤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

롯데는 2021년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앤더슨 프랑코를 총액 50만 달러에 영입하며 원투펀치 한 자리를 채워뒀다. 외국인 타자 딕스 마차도와는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빠르게 외국인 선수 구성에 나선 가운데 스트레일리까지 붙잡으며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