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맨시티-'기적의 역전승' 맨유..빅6 중 맨체스터 형제만 웃었다

신동훈 기자 입력 2020. 11.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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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빅6팀 중 맨체스터 형제만 승점 3점을 쟁취했다.

이른바 '빅6'로 분류되는 팀들 중 맨체스터 형제만 웃었다.

맨체스터 형제를 제외하고 모두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아스널은 빅6팀 중 유일한 패배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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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빅6팀 중 맨체스터 형제만 승점 3점을 쟁취했다.

이른바 '빅6'로 분류되는 팀들 중 맨체스터 형제만 웃었다. 우선 맨체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간) 번리와 대결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기록했다. 화끈한 승리로 그동안 EPL에서 보였던 빈 공을 만회할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사우샘프턴 원정길을 떠나 전반에만 2실점을 하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 1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만회골이 터진 후, 분위기를 주도했고 교체 투입된 에딘손 카바니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내내 몰아쳤고 후반 추가시간 카바니의 역전골이 나오며 3-2로 승자가 됐다. 벼랑 끝 상황에서 카바니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맨체스터 형제를 제외하고 모두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은 28일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후반 15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 조타가 브라이튼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앤드류 로버트슨이 페널티킥(PK)를 내줘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파스칼 그로스가 성공하며 1-1이 됐고 무승부로 끝났다.

기대를 모았던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의 런던 더비도 무승부로 끝났다. 30일 펼쳐진 경기에서 첼시와 토트넘 모두 소극적인 태도로 경기에 임했고 양 팀 합쳐 유효슛이 4회밖에 나오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전 올리비에 지루,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을 대거 투입해 승리를 노렸지만 토트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폭발력을 보였던 토트넘의 해리 케인, 손흥민 조합도 침묵했다. 

아스널은 빅6팀 중 유일한 패배팀이었다. 홈으로 울버햄튼을 불러들였지만 전반 27분 페드로 네투에 선제 실점을 헌납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전반 30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반 41분 다니엘 포덴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이 2-1로 앞서갔다. 득점이 절실했지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비롯한 아스널 공격진은 모두 침묵했고 결국 아스널은 1-2로 패했다.

순위도 소폭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 리버풀, 첼시는 그대로 1, 2, 3위에 머물렀고 맨유는 승점 16점으로 8위에, 맨시티는 승점 15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패배로 순위가 하락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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