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나폴리, 선배 故 마라도나 영전에 승리 바쳤다..로마에 4-0 승

득점 후 故 마라도나에게 바치는 셀레브레이션을 펼친 로렌초 인시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SSC 나폴리 후배들이 선배인 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영전에 승리를 바쳤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9라운드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로마는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나폴리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로사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메르텐스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나폴리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19분 메르텐스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지엘린스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미란테에게 안겼다.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0분 나폴리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인시녜가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1-0 나폴리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나폴리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분 메르텐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로사노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미란테가 밀어냈다. 

나폴리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8분 인시녜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했다. 파비안이 이를 잡아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로마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6분 페드로가 왼쪽 측면에서 펠레그리니에게 패스했다. 펠레그리니가 드리블 후 슈팅을 했지만 벗어났다.

나폴리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엘마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중거리슛을 가져갔다. 미란테 골키퍼가 이를 막았지만 메르텐스가 재차 차 넣었다. 나폴리는 후반 40분 폴리타노의 드리블 골까지 더했다. 이에 경기는 4-0 나폴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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