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흔적 지우기 돌입? '미우새'에서도 사라졌다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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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문 표절 논란으로 화제가 된 가수 홍진영이 방송가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앞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홍진영의 모습이 사라진 데 이어,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간 '미운 우리 새끼'는 홍진영의 논란 이후에도 계속해 그를 방송에 출연시키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가운데 홍진영이 과연 다음 주 '미운 우리 새끼'에 다시 등장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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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논문 표절 논란으로 화제가 된 가수 홍진영이 방송가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앞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홍진영의 모습이 사라진 데 이어,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정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희철과 김원희, 그리고 김민종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모벤져스로는 박수홍, 김희철, 김종국, 이태성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하지만 홍진영의 어머니만큼은 보이지 않았다.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 역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취를 감췄다. 총 세 명의 '미운 우리 새끼'들의 일상이 소개되는 동안, 홍자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금껏 논란 속에서도 홍진영 출연분의 방송을 강행한 것과는 다른 조치였다.
그간 '미운 우리 새끼'는 홍진영의 논란 이후에도 계속해 그를 방송에 출연시키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빗발치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22일 방송분에서는 홍진영을 제외한 홍선영만 '먹사부'로 등장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턴 홍자매는 물론, 홍진영의 어머니까지 출연하지 않은 것이다. 이 가운데 홍진영이 과연 다음 주 '미운 우리 새끼'에 다시 등장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방송가는 현재 홍진영이 최근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임에 따라 '홍진영 지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이미 28일 방송에서 MC 중 한 명인 홍진영의 출연분을 모두 편집하는 결단을 내렸고, 심지어 홍진영은 각종 지자체 홍보 영상에서도 삭제되는 굴욕을 당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5일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여 물의를 빚었다. 홍진영이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한 것.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표절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박했지만, "당시엔 표절이 관례였다"는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에도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홍진영은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같다. 이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라며 자신의 학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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