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베테랑 DF 이재성, 태국 랏차부리 이적..1월 팀 합류

남장현 기자 2020. 11. 30. 0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중앙수비수 이재성(32)이 태국 무대로 향한다.

K리그 이적시장의 한 관계자는 29일 "이재성이 새로운 시작을 한다.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랏차부리 미트르 폴FC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내년 1월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09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이재성은 울산 현대(2010~2016)와 전북 현대(2017~2018)를 거쳐 지난해 인천으로 이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이재성.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중앙수비수 이재성(32)이 태국 무대로 향한다.

K리그 이적시장의 한 관계자는 29일 “이재성이 새로운 시작을 한다.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랏차부리 미트르 폴FC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내년 1월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09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이재성은 울산 현대(2010~2016)와 전북 현대(2017~2018)를 거쳐 지난해 인천으로 이적했다. 입단 첫 해는 20경기를 뛰었으나 올 시즌 입지가 크게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되고, 개막이 미뤄진 2020시즌은 이런저런 이유로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조성환 감독이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이재성의 팀 내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천 구단도 연말 계약이 만료될 이재성과 ‘시즌 후 결별’로 일찌감치 가닥을 잡았고, 선수 측에 더 이상 함께 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 전환을 앞두고 이재성은 국내보다 해외에 무게를 실었다. 동남아시아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랏차부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전북과 인천에서의 2번째 시즌 퍼포먼스가 첫 시즌보다 좋지 않았고, 부상이 잦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30대 초반의 이재성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였다.

특히 울산에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전북에 몸담았을 때는 K리그1 2년 연속 우승(2017·2018)을 함께 한 경험을 랏차부리가 높이 샀다. 태국 서부 도시에 연고한 랏차부리는 강수일, 여성해 등 한국선수가 꾸준히 뛰었던 낯익은 팀으로 2020~2021시즌은 8승2무3패(승점 26)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