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게데스, 공존 불가능한 두 재능" ATM전 통해 확실해진 하나

이승우 2020. 11. 3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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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통해 이강인(19)과 곤살로 게데스(24)가 발렌시아에서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틀레티코전 패배로 발렌시아에 대해 확실해진 것이 있다"라며 "그라시아 감독 아래서 팀내 가장 재능있는 선수 둘인 이강인과 게데스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게데스가 이강인보다 수비적으로 뛰어나지만 그라시아 감독은 '게데스가 있어 우린 이미 매우 공격적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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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통해 이강인(19)과 곤살로 게데스(24)가 발렌시아에서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발렌시아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패했다. 발렌시아는 토니 라토의 자책골 탓에 아쉽게 패했다. 

이강인은 지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아틀레티코전엔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막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공격진을 대거 교체하는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선택을 받지 못한 채 결장했다. 

경기 종료 후 현지 취재진은 그라시아 감독은 향해 이강인의 결장 이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라시아 감독은 “선수를 내보낼 때에는 다 이유가 있다”라며 “마누 바예호와 막시 고메스의 경기력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훈련을 잘 하고 있으며 그 덕에 매우 행복하다. 이강인을 여전히 신뢰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제 몫을 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통해 확실해진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그라시아 감독이 게데스와 이강인의 공준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틀레티코전 패배로 발렌시아에 대해 확실해진 것이 있다”라며 “그라시아 감독 아래서 팀내 가장 재능있는 선수 둘인 이강인과 게데스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강인과 게데스는 이번 시즌 들어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이 매우 적다. 레반테와 리그 개막전에 동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한 이후엔 한 번도 없다. 

이강인이 9경기, 게데스가 8경기를 뛰었지만 서로 맞교체된 경기만 해도 5번이나 된다. 이강인이 결장한 2경기에선 게데스가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아스는 그라시아 감독의 발언으로 이강인과 게데스가 함께할 수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보통 게데스가 이강인보다 수비적으로 뛰어나지만 그라시아 감독은 ‘게데스가 있어 우린 이미 매우 공격적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라시아 감독이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 게데스를 기용했다고 판단했다. 팀내 최다 도움(3개)를 기록 중인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고도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한 그라시아 감독의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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