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하다' 아르헨 검사들, 마라도나 사망 관련 주치의 과실 조사 착수

노주환 2020. 11. 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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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향년 60세로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개인 주치의가 사망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30일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는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검사들의 소환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마라도나의 죽음과 관련해 의료진의 소홀 또는 과실 여부가 있는 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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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향년 60세로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개인 주치의가 사망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30일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는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검사들의 소환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법원은 주치의 집과 병원에 압수수색을 명령했고, 30여명의 경찰이 곳곳을 뒤졌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마라도나의 죽음과 관련해 의료진의 소홀 또는 과실 여부가 있는 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마라도나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최근 뇌수술을 받았다. 경막하혈종으로 고생했다.

검사들은 마라도나의 마지막 날 의료진의 과실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 사망 이후 마라도나 변호인 측은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한 바 있다. 사망 당시 마라도나 집에 있었던 정신과의사와 다른 사람들도 조사 대상이라고 한다.

마르카는 검사들이 정확한 마라도나의 사망 시각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를 확인하는데 제법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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