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핫포커스]'선발진 재건' 소득 얻은 롯데, 구성-운영이 성공 열쇠

박상경 2020. 11.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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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진입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2020 시즌에 '눈물'만 남은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은 댄 스트레일리와 박세웅이 축 역할을 한 가운데, 1년 만에 복귀한 노경은과 시즌 전 부친상 변수 속에 뒤늦게 합류한 아드리안 샘슨이 가세했다.

하지만 롯데 선발진은 올 시즌 총 59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3위였다.

새 시즌 롯데 선발진은 어떻게 구성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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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강 진입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2020 시즌에 '눈물'만 남은 것은 아니다.

큰 숙제로 여겨졌던 선발진 재건의 틀을 갖췄다. 그동안 외국인 원투펀치의 뒤를 이을 마땅한 국내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5선발을 채운 것 뿐만 아니라 예비 전력까지 얻으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은 댄 스트레일리와 박세웅이 축 역할을 한 가운데, 1년 만에 복귀한 노경은과 시즌 전 부친상 변수 속에 뒤늦게 합류한 아드리안 샘슨이 가세했다. 2년차 서준원은 올 시즌 20경기 97이닝을 선발 등판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마땅한 4~5 선발 요원이 없어 대체 요원 투입, 1+1 전략 등을 썼던 모습과 달리, 5명의 선발 투수가 꾸준히 자리를 채웠다. 최근 세 시즌 동안 롯데 선발 투수 5명이 20경기 이상 출전한 것은 올해 뿐이다.

롯데에서 올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투수는 스트레일리(15승) 뿐이다. 샘슨(9승), 박세웅(8승), 노경은(5승), 서준원(7승)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롯데 선발진은 올 시즌 총 59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3위였다. 독보적 활약을 펼친 스트레일리(21회)를 제외하더라도 노경은(11회), 샘슨(10회), 박세웅(8회), 서준원(6회) 등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했다. 불펜 부진 등을 돌아보면 한 자릿수 승수는 승운이 따라주지 않은 결과에 좀 더 치우칠 만하다.

이들의 활약을 뒷받침할 이승헌의 등장도 반길 일. 5월17일 대전 한화전서 타구에 머리를 맞는 중상으로 4개월 간 재활에 매달렸던 이승헌은 복귀 후 7경기 34⅓이닝서 3승(2패), 5경기를 5이닝 이상 투구로 장식하는 등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승헌의 등장을 계기로 롯데는 향후 다가올 선발진 재구성 및 운영에서 보다 안정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새 시즌 롯데 선발진은 어떻게 구성될까. 큰 틀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출신 앤더슨 프랑코가 샘슨의 자리를 대신한다. 스트레일리의 잔류 여부가 유동적이지만, 박세웅 노경은이 선발진 한 자리씩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 가능성을 증명한 이승헌과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서준원이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에 따라선 이닝 수 관리 등을 이유로 이승헌과 서준원을 번갈아 활용하는 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

결국 이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운영하느냐는 현장의 과제가 될 전망. 관리에 초점을 맞춘 롯데의 올 시즌 플랜에서 마운드 운영은 취약점을 드러낸 바 있다. 안정적인 로테이션이 구성된 상황에서 돌입하는 새 시즌엔 관리의 결실을 내야 한다는 점에서 보다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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