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PA 시험, 14년만에 확 바뀐다.."IT·직업윤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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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14년만에 공인회계사(CPA) 시험제도가 대폭 바뀐다.
정보기술(IT)과 기업윤리를 강화하고 회계감사 실무에 필요성이 높아진 고급회계와 재무관리 비중을 늘이는 등 전면적인 손질에 나선다.
아울러 CPA 1차시험 경영학 과목에 IT부문을 추가하거나 2차시험 회계감사 과목에 '감사분석(audit analytics)' 등 IT문제를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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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14년만에 공인회계사(CPA) 시험제도가 대폭 바뀐다. 정보기술(IT)과 기업윤리를 강화하고 회계감사 실무에 필요성이 높아진 고급회계와 재무관리 비중을 늘이는 등 전면적인 손질에 나선다.
29일 금융당국 및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회계학회는 지난 13일 '공인회계사 선발 및 양성체계 개선' 연구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원회 용역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결과는 이르면 올해 말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이문영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 등 연구진은 급격한 정보기술혁신에 따른 IT와 회계의 사회적 영향력에 따른 직업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계사시험 뿐만 아니라 △사전학점이수 △실무수습 등 회계사 양성 전(全) 과정에 관련 비중을 높여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사전이수학점 대상에 IT와 기업윤리를 신설해 각각 3학점씩 이수하고 경영학 학점을 기존 9학점에서 6학점으로 낮추는 1안과 경영학·경제학을 1차시험에서 제외하는 대신 사전이수학점을 상향하는 2안을 개선방안으로 내놨다.
아울러 CPA 1차시험 경영학 과목에 IT부문을 추가하거나 2차시험 회계감사 과목에 '감사분석(audit analytics)' 등 IT문제를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

수십년간 바뀌지 않던 CPA 시험과목도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연구진의 1차시험 개선안을 살펴보면 기존 경영학 과목에서 생산관리와 마케팅 부문을 제외하는 대신 IT를 추가한다. 기업법 과목에선 어음법과 수표법을 제외하고 외감법과 공인회계사법을 추가했다.
또한 경영학과 경제원론을 1차시험에서 제외하는 대신 2차시험의 재무관리를 1차시험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2차시험은 보다 큰 변화가 예고됐다. 연구진은 1안에서 재무회계 과목의 고급회계를 분리해 원가회계와 합치자고 주장했다. 즉 중급회계 중심의 회계학Ⅰ(배점100), 고급회계(배점50)와 원가회계(배점50)를 합친 회계학Ⅱ로 바뀐다.

이번 개편안은 시대변화를 반영하자는 목적과 함께 수험생 부담완화에도 집중했다. 금융당국에 따면 CPA 수험생들의 평균 수험기간은 4~5년에 이르는 만큼 장수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진은 과목별 시험출제범위를 사전에 안내하는 '블루프린트(Blueprint)'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실제 미국 회계사시험에선 영역별 출제비중과 주제별 평가내용 등을 공개해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난이도가 높아진 원가회계 과목의 난이도를 낮추고 시험시간이 부족했던 1차시험 회계학은 기존 80분에서 90분으로 시간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단계는 아니다"며 "(연구진이) 제시한 개편안들은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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