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개막골' 세네갈 디오프, 지병으로 사망.. 향년 42세

김성진 2020. 11. 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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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축구 스타가 세상을 떠났다.

세네갈의 파파 부바 디오프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당시 월드컵에 첫 출전했던 세네갈은 디오프의 활약으로 월드컵 첫 승을 올렸고, 그 기세를 몰아 8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디오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뛰었던 팀들은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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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축구 스타가 세상을 떠났다. 세네갈의 파파 부바 디오프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42세.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일제히 디오프의 사망을 보도했다. 디오프는 오랫동안 지병을 앓고 투병 생활을 했다. 그러나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디오프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개막전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 30분 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월드컵에 첫 출전했던 세네갈은 디오프의 활약으로 월드컵 첫 승을 올렸고, 그 기세를 몰아 8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디오프는 렌, 풀럼, 포츠머스, AEK 아테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2007년에는 풀럼에서 설기현(현 경남FC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바 있다. 디오프는 2012/2013시즌 버밍엄 시티에서 뛴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디오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뛰었던 팀들은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풀럼은 “디오프의 사망 소식에 우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편히 쉬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포츠머스는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디오프의 사망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라며 추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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