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최양락❤︎팽현숙, 김학래❤︎임미숙과 유튜브 생존기→윤형빈❤︎정경미, 질투 대폭발[종합]

이승훈 2020. 11. 29. 23: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승훈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 팽현숙과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피도 눈물도 없는 유튜브의 세계에 본격 입문한 가운데,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자녀들의 등교 대전쟁을 펼쳤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개그 5호 부부 김경아, 권재관 부부를 만나는 정경미, 윤형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1호가' 윤형빈은 정경미, 아들 준이와 산책에 나섰다. 먼저 나가있겠다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낸 윤형빈은 "우리 외출용 자전거"라면서 최신형 장비를 소개했다. 윤형빈은 "카고 바이크다. 사람을 태울 수 있게 만든 친환경 자전거다. 안전벨트도 있다"면서 정경미를 위한 신상품을 자랑했다. 

또한 '1호가' 윤형빈은 "준이와 같이 자전거 타는 건 좋은데 넘어지는 건 무서웠다. 와이프 정경미도 같이 타면 좋을 것 같아서 결심을 했다"면서 카고 바이크를 구매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정경미는 "이걸 어떻게 타냐. 너무 창피하다. 사람들이 쳐다볼 것 같다"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멀미도 안 나고 승차감은 괜찮았다"고 전했다. "느낌이 어디 실려가는 것 같다. 마스크 때문에 내 표정이 안 보이지? 썩은 거 안 보이지?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깜깜한 밤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온 윤형빈, 정경미 부부는 권재관, 김경아 부부를 맞이했다. 정경미는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구다. 사회생활에서 그렇게 만날 수 없는데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더 끈끈한 친구다. 김경아와 내가 아이들만 데리고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자매 같은 사이다"라며 김경아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형빈 역시 "연애 때부터 가장 많이 만난 커플이다. 아이들끼리도 너무 친하다"고 덧붙였다.

'1호가' 권재관은 윤형빈, 정경미 집을 구경하던 중 "RC카, 자전거에 빠졌다가 이제는 요리에 정착했다"면서 '취미 부자'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권재관은 "뭐 하나 못 버리겠다"면서 임신한 정경미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권재관은 종류별로 담긴 고기용 칼을 자랑했다. 이에 윤형빈은 권재관을 향해 질투심을 드러내면서 정경미에게 "내 전용 칼 세트 못 봤냐. 버렸냐"고 물었다. 하지만 정경미는 윤형빈의 행동에 고개를 저으면서 "칼 대신 하나를 더 버려야한다면 오빠를 버릴 거야"라고 폭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호가' 윤형빈은 밀푀유나베를, 권재관은 12시간 숙성시킨 수비드 고기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었다. 정경미는 권재관 요리를 보자마자 감탄을 쏟아내면서 두 손을 모았고, "나 지금 살짝 소름 돋았다"면서 권재관 요리를 기대했다. 윤형빈은 "내가 요리 해줬을 때랑 리액션이 너무 다르지 않냐. 아내한테 요리를 안 해주는 게 아니다. '어머어머어머' 이런 리액션은 처음 들어본 것 같다"며 정경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정경미는 "대박. 진짜 부드럽다. 맛있다"고 권재관 요리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1호가'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우리집에서 김장해서 보답의 의미로 초대받았다. 빈 손으로 갈 수 없어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만족하실 거다. 구하기 힘들었다"는 최양락, 팽현숙의 선물은 괘종시계였다. 최양락은 "요새 파는데도 드물다. 저거 찾느라 고생을 바가지로 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뿌듯해했지만, 김학래는 "나는 20년 내에 괘종시계를 선물로 주는 건 정말"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1호가'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에게 전복 해삼 송이 요리를 대접했다. 그러면서 김학래, 임미숙은 "유튜브 하는 걸 봤다. 나 구독자다"라며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최양락의 유튜브를 언급했다. 또 김학래는 "우리는 1년 됐다. 연예인이 유튜브 하는게 너무 늦었단 생각 안 하냐? 트렌드를 앞서가진 못해도 그래도 같이는 가줘야지"라며 최양락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에 질세라 최양락은 "나보다 1년 앞서서 대박 나셨어?"라고 물었고, 김학래는 "차 리뷰 했을 때 조회수 64만 정도 나왔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최양락은 "형 보고 싶어서 봤겠어요? 차 때문에 봤지. 형 보려고 온 사람은 만 명도 안 될 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형 얼굴 모자이크 하고 차만 나와도 60만은 나올 거야"라고 덧붙이기도. 뿐만 아니라 최양락은 "구독자 수를 왜 비공개로 해놨냐? 우리는 2만 정도 된다"라는 김학래의 말에 "왜인 것 같냐"면서 "1년이면 꽤 긴 시간인데 2만명이면 별로다. 콘텐츠가 재미가 없나 보다"라고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결국 최양락은 김학래 유튜브를 관리하는 아들을 만나기로 했다. 젊은 감각을 배우기 위해 김학래, 임미숙 아들 동영이의 사무실을 방문한 최양락, 팽현숙은 초등학생 이후 처음 만난 동영이를 보며 "진짜 잘생겼다"고 와락 껴안았다.

최양락, 팽현숙과 김학래, 임미숙은 동영이의 조언에 따라 일정 데시벨을 넘기면 벌칙을 하는 ASMR과 인기 아이돌의 댄스 커버 챌린지 콘텐츠에 도전하면서 대박 유튜브의 탄생을 예고했다. 동영이는 "너무 잘하셨다. 이게 조회수 대박날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학래 또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에게 "역시 너희는 뭘 해도 재밌다"라고 극찬했다. 

'1호가' 김지혜는 이른 새벽부터 딸 주니의 등교를 도왔다. 김지혜는 자신만의 루틴을 정확하게 지키며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또한 김지혜는 당일 영어 듣기 시험과 월요일이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딸 주니의 건강을 걱정하며 박준형에게 학교까지 데려다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박준형은 주니 등교 직전에 급히 용변을 보면서 김지혜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1호가' 박준형은 "일부러 똥 쌌냐. 이 촉박한 등교 시간에 똥을 싸는 게 말이 돼?"라는 김지혜의 말에 "똥도 일부러 싸냐? 거기 진짜 차 막히는데 똥 마려우면 죽어. 그걸 못 기다리네. 대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