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메시 골' 바르셀로나, 오사수나에 4-0 승리..7위 점프

[OSEN=이승우 기자]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4골을 몰아넣는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승 2무 3패, 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점프했다. 최근 부진을 끊어내긴 했지만 이날 수비진에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르셀로나에선 메시, 브레이스웨이트, 그리즈만, 쿠티뉴, 데용, 페드리, 알바, 랑글레, 밍게사, 데스트, 테어 슈테겐이 출전했다.

오사수나에선 부디미르, 가르시아 루이스, 요니, 페레스, 오이에르, 몬카욜라, 롱카글리아, 나바스, 가르시아, 비달, 에레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1분 바르셀로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리즈만이 오른쪽 측면 돌파해 골키퍼까지 제친 후 중앙으로 컷백을 내줬다. 쿠티뉴가 빈 골대로 슈팅을 때렸으나 가르시아가 걷어냈다.

전반 15분엔 그리즈만이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다.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메시가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패스를 내줬다. 그리즈만이 기습적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에레라 골키퍼에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메시의 롱패스를 잡은 알바는 문전에 위치한 쿠타뉴가 슈팅했다. 에라라 골키퍼는 쿠티뉴와 브레이스웨이트의 슈팅을 연달아 선발했다. 하지만 공은 브레이스웨이트 무릎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43분 그리즈만이 엄청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알바의 크로스를 수비수가 걷어낸 것이 그리즈만에 향했다. 그리즈만은 떨어지는 공을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연결했고, 슈팅은 그대로 오사수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변화가 있었다. 페드리가 빠지고 부스케츠가 투입됐다. 오사수나는 후반 1분 만에 슈팅을 때렸다. 가르시아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슈테겐이 선방했다.

후반 12분 바르셀로나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쿠티뉴가 내준 패스를 브레이스웨이트가 잡았지만 수비수가 옆으로 걷어냈다. 측면으로 흐른 공을 그리즈만이 잡아 패스를 내줬고, 쿠티뉴가 밀어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대거 선수를 교체했다. 브레이스웨이트, 쿠티뉴, 데스트가 빠지고 뎀벨레, 피르포, 트린캉이 투입됐다.

후반 23분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생겼다. 중앙수비수 랑글레가 부상으로 빠지고 알레냐가 투입됐다. 데용이 랑글레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센터백에 배치됐다.

수비에 문제가 생겼지만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매서웠다. 후반 25분 트린캉이 수비를 제치고 측면으로 내준 공을 뎀벨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복(VAR)으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 23분 메시가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가 페널티박스 바깥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 오사수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까지 4골차 리드를 무사히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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