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 '장사시설 유치' 관심집중

강근주 2020. 11. 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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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인근 3개 도시와 함께 추진하는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에 읍면 주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설치 대상지로 선정되면 400억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수익시설 운영권 및 화장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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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 6개 읍면 순회설명회. 사진제공=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인근 3개 도시와 함께 추진하는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에 읍면 주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인센티브 400억원이 제공되고 수익시설 운영권도 확보할 수 있어서다.

가평군은 주민 참여를 통해 자발적 유치경쟁에 의한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오는 12월25일까지 관내 전 지역을 신청 대상으로 화장장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 공고 후 6개 읍면 순회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장사시설 건립추진계획 교육영상 시청, 지역주민 인센티브 지원방법, 후보지 공개모집 설명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장사시설 유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됐다. 다만 상면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일부 이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설치 대상지로 선정되면 400억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수익시설 운영권 및 화장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성남시, 용인시나 춘천시는 물론 인제군, 속초시 등 멀리 원정 화장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가평군 인구만으로는 이용률이 낮아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지자 같은 처지에 있는 남양주-포천-구리시 등 인근 자치단체에 공동 건립-이용을 제안해 올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게 됐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30만㎡ 부지에 10개 내외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평군이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남양주-포천-구리시가 사업비를 더 낸다.

위선경 행복돌봄과장은 29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적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친자연적인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통해 군민에게 장례 편의를 제공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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