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달의 선수상 받을 줄 몰랐다..믿기 힘들 정도로 큰 영광"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0. 11. 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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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0월의 선수상을 손에 들고 환한 미소를 보인 손흥민. EPL 홈페이지


손흥민(토트넘)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기쁨을 되새겼다.

손흥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EPL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처음 후보가 발표됐을 때 내가 상을 받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EPL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린 공을 인정받아 팀 동료 해리 케인을 포함한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손흥민은 “특히 이번달에는 상을 받을 만한 활약을 펼친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그래서 세 번째 수상이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 EPL 9골로 도미닉 칼버튼른윈(10골·에버튼)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랭크돼 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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