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詩作은 계속.. 한·일 장애시인 공동시집 펴내

박태해 2020. 11. 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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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장애 시인들이 공동 시집을 냈다.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촉진과 불교 가르침을 실천하는 모임인 '보리수아래'는 최근 한·일 장애인 공동 시집 '우리가 바다 건너 만난 것은'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보리수아래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의 세 번째 작품이다.

보리수아래는 2017년 미얀마, 2018년엔 베트남 장애인들과 양국 공동 시집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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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우에다 시게루 등 8명
'우리가 바다건너 만난것은' 출간
미얀마·베트남 이어 세 번째
최명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장애 시인들이 공동 시집을 냈다.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촉진과 불교 가르침을 실천하는 모임인 ‘보리수아래’는 최근 한·일 장애인 공동 시집 ‘우리가 바다 건너 만난 것은’을 펴냈다.

한국의 김소영·유재필·장효성·정상석·최명숙·홍현승과 일본의 우에다 시게루, 호리에 나오코 등 총 8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시집엔 이들의 작품 80여편이 실렸다.

보리수아래 모임의 최명숙 대표는 장애인의 날 대통령 표창과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홍현승씨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시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호리에 나오코는 시집 ‘살고 있어야만’으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로 한·일 교류가 쉽지 않았던 탓에 일본 시인들의 섭외가 쉽지 않았다”며 “다행히 도움을 주신 분이 많아 시집을 펴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집은 보리수아래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의 세 번째 작품이다. 보리수아래는 2017년 미얀마, 2018년엔 베트남 장애인들과 양국 공동 시집을 낸 바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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