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9G 연속 더블 더블'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7연승 [MD리뷰]

입력 2020. 11. 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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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박지수를 앞세워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박지수(20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올 시즌 9경기 연속 더블 더블 행진을 이어갔고, 심성영(11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민정(10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강아정(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쐐기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1위 KB스타즈는 개막 2연패 후 7연승을 질주,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져 공동 2위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KB스타즈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에 신한은행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초반 흐름을 넘겨준 것. 박지수가 3득점에 그친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속공에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19-2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KB스타즈가 박지수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우자,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김아름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심성영의 지원사격을 더해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가던 KB스타즈는 36-37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박지수 이외의 공격루트는 원활하지 않았다. 김단비를 봉쇄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단 1점(50-49) 앞선 상황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강아정, 심성영의 3점슛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KB스타즈는 4쿼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지수의 공격 리바운드로 다시 공격권을 가져은 KB스타즈는 경기종료 56초전 최희진이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KB스타즈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기분 좋게 휴식을 맞이하게 된 KB스타즈는 오는 12월 4일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8연승을 노린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12월 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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