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아빠..판 더 바르트 "SON, 케인보다 더 중요한 선수"

서재원 2020. 11. 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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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판 더 바르트는 손흥민이 자신 덕분에 성장했다고 자부했다.

판 더 바르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나와 손흥민은 정말 좋은 관계였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함께했던) 당시 작은 소년 같았다"고 손흥민과 함께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나 판 더 바르트도 손흥민에 대해 간과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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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라파엘 판 더 바르트는 손흥민이 자신 덕분에 성장했다고 자부했다.

판 더 바르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나와 손흥민은 정말 좋은 관계였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함께했던) 당시 작은 소년 같았다"고 손흥민과 함께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판 더 바르트는 2012/2013시즌부터 함부르크에서 뛰었는데, 손흥민과 1년 간 함께했다.

판 더 바르트는 손흥민의 떡잎을 알아봤다. 그는 "나는 손흥민과 함께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그와 콤비네이션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했다. 그는 나와 1년을 함께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그에게 물어보면 알 거다"고 말하며 손흥민의 성장에 자신이 기여했다고 자신했다.

판 더 바르트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기도 했다. 그는 "나는 손흥민의 주발이 오른발인지 왼발인지 잘 모르겠다. 그는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해리 케인이 있지만, 손흥민이 더 중요하다. 그의 속도는 위협적이며, 팀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줄 수도, 홀로 찬스를 만들 수도 있다"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이 없는 경기가, 케인이 뛰지 못하는 경기보다 더 위험하다. 손흥민은 케인이 없을 때도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 더 바르트도 손흥민에 대해 간과한 부분이 있다. 10대 때 손흥민은 수줍음이 많은 동생이었기 때문에, 드레싱룸을 장악할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판 더 바르트는 "나는 그가 그렇게 열려 있고 드레싱룸을 장악할 선수라고 생각지 못했다. 그는 정말 부끄러움을 많이 탔다. 하지만 최근에 만난 그는 토트넘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그에게 정말 적합한 클럽이다. 모두가 그를 사랑하고, 나 역시 그로 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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