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옐리치 다시 붙고 싶어"..김광현 "현역 최고 트라웃 상대해보고파"

나연준 기자 입력 2020. 11. 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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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해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에게 홈런 2개를 맞았던 것을 아쉬워하며 다시 상대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 옐리치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400(10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김광현은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트라웃이다.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 보고 싶다"며 "홈런이든 삼진이든 상관없다.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선수를 상대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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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해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에게 홈런 2개를 맞았던 것을 아쉬워하며 다시 상대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9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된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에서 2020시즌을 되돌아봤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상대했던 까다로운 타자 5명을 꼽았다.

류현진은 가장 먼저 옐리치를 언급한 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 옐리치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400(10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지난 2019년 4월21일 밀워키전에서 류현진은 옐리치에게 홈런 2개를 맞기도 했다.

류현진은 "2019년에 한 경기 홈런 2개를 맞았다. 그때는 나도 부상 이후 첫 등판 경기였다. (몸 상태가) 좋을 때 다시 한번 붙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역시 이번 시즌 옐리치를 상대해봤다. 옐리치는 김광현을 상대로 5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상체가 고정돼 있어서 변화구에 안 속겠다고 생각했다. (변화구를) 참아내는 것을 보고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대표적인 천적 아레나도에 대해서는 "그냥 안 맞는다"고 웃으며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막았다. 당시 허니컷 투수코치랑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트라웃을 꼽았다. 트라웃은 2011년 데뷔해 MVP 3번, 올스타 8번 선정된 현역 최고의 타자다.

김광현은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트라웃이다.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 보고 싶다"며 "홈런이든 삼진이든 상관없다.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선수를 상대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류현진은 "(트라웃을 상대로) 낮게 던지지 말아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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