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만큼 올랐다" 곱버스 7천억 베팅한 동학개미
인버스2X ETF 집중투자
수익률 10% 넘게 곤두박질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동학개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라는 곱버스 ETF 상품이다. 개인 순매수액은 7000억원이 넘는다. 지수 하락에 베팅하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는 'KODEX 인버스'에도 15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F-KOSPI200 일별수익률 -2배를 추적한다. 지수가 지금처럼 계속 상승하는 장에서는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어 위험한 상품으로 꼽힌다. 등락을 반복해 제자리로 와도 수익이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동학개미들의 곱버스 투자는 지수가 오를 때마다 크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돌파하자 개인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64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5일 지수가 2400선을 돌파하자 개인은 이달 중 최대치인 25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3일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오르자 다시 지갑을 열어 924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중 동학개미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평균 매수가는 3643원이지만 이 종목은 27일 31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12.3%에 해당한다.
다른 인버스 레버리지 ETF 수익률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개인의 평균 매수가 대비 27일 종가 기준 수익률을 살펴보면 TIGER 200선물인버스2X -11.47%, KB STAR 200선물인버스2X -12.26% 등이다. 이 기간 코스피는 15%가량 올랐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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